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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자율주행 기반의 과수원용 농업 로봇 핵심기술을 확보하며, 과수원에서의 농작업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은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 농촌에서 노동력 손실을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자율주행 농업 로봇의 주요 특징과 기대 효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자율주행 농업 로봇의 필요성
농촌 지역은 도시보다 빠르게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노동력의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고령 농업인들이 불규칙한 노면이나 경사지에서 농기계를 조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필수 약제 살포나 농자재 운반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등의 문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율주행 농업 로봇의 도입이 절실합니다.
농업 로봇의 기능과 기술적 특징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자율주행 농업 로봇은 고정밀 위성항법장치(RTK-GNSS), 라이다(LiDAR), 영상장치 등을 사용하여 과수원 내에서 제초, 운반, 방제 등의 농작업을 수행합니다.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장애물을 인식하고, 10cm 내외에서 정지 후 장애물이 치워지면 다시 작업을 시작합니다. 또한, 공압 스프링과 같은 완충 장치를 적용해 지면에서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굴곡진 노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운반과 방제 작업의 효율성 향상
운반로봇은 작업자를 따라다니며 수확물이나 농기구를 이송하고, 필요시 집하장 등 지정한 위치로 이동하는 셔틀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방제로봇은 약제가 떨어지면 스스로 보충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약제를 보충하기 위한 이동 시간을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입니다. 이러한 기능은 농업인의 작업 시간을 절약하고, 작업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농업 로봇의 상용화와 확산
농촌진흥청은 자율주행 농업 로봇의 상용화를 위해 현장 실증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5년에 걸쳐 다양한 농업용 로봇 현장 실증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농가 생산성 향상과 안전사고 최소화 등 농작업의 편의성을 검증하고, 농업 로봇의 상용화와 확산을 도모할 것입니다.
미래 농업의 전망
농촌진흥청의 이승돈 원장은 "인구감소로 일할 사람이 부족한 상황에서 식량 안보를 지키려면 로봇 기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에 필요한 로봇을 개발하고 빠르게 보급, 확산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편의성 제공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미래 농업의 혁신을 이끌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