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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지난 6월 초부터 시작된 하락세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3분기 반등 여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세와 이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살펴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세
비트코인은 지난달 6일 장중 7만 달러를 넘었지만, 그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약 20% 급락하며 현재 가격은 5만 7000달러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인해 상승했던 가격이 대부분 반납된 상황입니다.
비트코인 하락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의 의견
비트코인의 하락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은 주로 '공급 과잉'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큰 악재로 꼽히는 마운트곡스의 상환이 이달부터 시작되며, 이는 매도 압력과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QCP캐피털은 "7월은 마운트곡스의 상환으로 인해 매도 압박과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3분기에는 약세가 예상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독일과 미국 등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것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아르벨로스마켓의 쉴리앙 탕 CEO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신규 자본이 유입되지 않고 있다"며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과 각국 정부의 매도세를 받아내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트코인 상승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의 의견
반면, 비트코인이 3분기에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SC)의 제프리 켄드릭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출마 결정이 확실해진다면 다음 달 비트코인은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TV 토론에서 경쟁력이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친암호화폐 성향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또한 채굴자들의 매도 종료도 가격 상승의 이유로 꼽힙니다. 크립토퀀트는 "채굴자들의 매도세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며 "채굴자들의 매도 압력이 해소되면서 비트코인이 3분기에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결론
비트코인의 3분기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공급 과잉과 정부 매도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락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있는 반면, 정치적 변화와 채굴자들의 매도 종료 등으로 상승을 기대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비트코인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