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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구 노령화와 AI 기술의 발전이 맞물려 AI 반려로봇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노인 돌봄을 위한 AI 반려로봇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AI 반려로봇의 미국 내 확장 현황과 그 효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일본의 AI 반려로봇 시장
일본은 오랜 기간 로봇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왔으며, 인구의 29%가 65세 이상인 고령화 사회입니다. 1990년대 초 일본 국립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개발한 '파로(FARO)'는 노인용 치료 로봇의 대표적인 사례로, 30년 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러한 기술적 배경을 바탕으로 AI 반려로봇 시장을 주도해왔습니다.
미국의 AI 반려로봇 확장
미국도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로봇 기술 도입이 일본보다 늦었습니다. 현재 65세 이상 인구는 62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합니다. 뉴욕주 노인국(NYSOFA)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뉴욕의 노인들에게 3만 1500대 이상의 반려 로봇을 배포했습니다. 이 반려 로봇은 리트리버, 고양이, 새 등 세 가지 종류가 있으며, 에이지리스 이노베이션이라는 회사에서 생산합니다. 이 회사는 하스브로의 자회사로, 로봇 가격은 140달러에서 65달러 사이입니다.
AI 반려로봇의 효과
연구에 따르면 AI 반려로봇은 노인의 외로움을 줄이고 우울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미국 공중보건의장 비벡 머시는 "외로움은 하루 15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과 유사한 수명 감소와 관련이 있으며, 비만보다 더 심각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고립은 노인의 인지 저하를 가속화할 수 있으며, 팬데믹으로 인해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반려로봇의 실제 사례와 성장
반려로봇은 노인들이 건강 문제나 공동 주거 문제로 인해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2022년 연구에 따르면, 반려로봇은 약물적 개입 없이 우울증과 외로움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팬데믹 동안 이러한 효과가 두드러졌습니다. 뉴욕시는 에이지리스 이노베이션 외에도 21개의 기술 산업과 협력하여 900여 개의 소셜 로봇을 배포했습니다. 반려로봇 프로그램은 뉴욕시의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로, 로봇 반려동물에 대한 애착을 느끼는 노인들이 많습니다.
한국의 AI 반려로봇
국내에서도 AI 반려로봇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더풀플랫폼은 지난해 챗GPT를 탑재한 돌봄 로봇 '다솜'을 전국적으로 7000대 이상 배포했습니다. 최근에는 자체 소형언어모델(sLM)을 개발하여 소상공인 지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결론
AI 반려로봇은 노인들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정신적,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기술이 확대되면서, AI 반려로봇의 활용 범위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더 많은 혁신적인 기술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