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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KT 위즈가 2024 KBO 리그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승리하며, 6년 연속 승률 5할을 달성하는 동시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번 승리로 KT는 72승 70패 2 무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리그 5위에 올라섰다. 6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는 0.5경기. 만약 키움이 SSG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키움이 패할 경우, KBO 리그 최초의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이 열리게 된다.

KT는 이번 시즌도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기적적인 상승세를 보여주었고, 그 중심에는 강력한 타선과 투수진이 있었다. 과연 KT는 5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까?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KT 위즈, 기적의 상승세로 5위 확보 가능성

28일 KT 위즈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7로 승리하며 최소 5위 결정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시즌 초반 KT는 하위권으로 떨어지며 고전했지만, 중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9위에서 시작해 8위, 7위, 6위, 그리고 마침내 5위까지 올라섰다. 이번 경기에서 4회 말 대거 5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6-6으로 원점으로 되돌렸고, 이후 5회와 6회에 추가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강백호, 오재일, 배정대 등의 선수들이 활약했다. 강백호는 2루타와 적시타를 기록하며 중요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오재일과 배정대 역시 결정적인 순간에서 타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투수진에서는 선발 벤자민이 부진했으나, 이어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가 5이닝 동안 1피 안타 1 실점으로 팀을 안정시키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러한 상승세 속에 KT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홈경기 최다 관중 기록까지 세우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024 시즌 동안 84만 명 이상의 관중을 유치한 KT는 팬들과 함께 꾸준한 성장을 이루며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승부를 뒤집은 KT의 강력한 타선과 투수진

이번 경기는 KT의 강력한 타선과 투수진이 빛난 경기였다. 4회까지 6-1로 뒤져 있던 상황에서 KT는 4회 말 대거 5 득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백호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오윤석과 황재균, 배정대까지 이어진 타선은 키움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회 말 강백호의 2루타와 오재일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7회에는 오재일과 배정대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KT의 선발 투수 벤자민은 3⅓이닝 동안 6 실점(4 자책)으로 무너졌지만, 구원 투수 고영표가 5이닝을 1피 안타 1 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고영표는 2016년 이후 2965일 만에 구원승을 거두며, KT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박영현 역시 9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하며 팀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KT의 타선은 이날 총 15안타를 몰아치며 키움의 마운드를 압도했다. 김민혁, 강백호, 오재일이 각각 3안타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고, 배정대는 2타점 2루타로 팀의 중요한 득점을 올렸다. 키움은 8안타를 기록했지만, KT의 강력한 타선에 밀려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KT의 다음 도전은?

KT 위즈는 2019년부터 KBO 리그의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2019 시즌 이후로 매년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KT는, 2020년에는 정규 시즌 2위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2021년에는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루어냈다. 이후 2022년 4위, 2023년 준우승을 기록하며 KBO 리그에서 '가을야구 단골팀'으로 자리 잡았다.

 

2024 시즌 역시 KT는 개막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시즌 초반 부진하며 최하위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후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며 기적 같은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이제 KT는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만약 키움이 SSG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5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하게 된다. 반면 키움이 패할 경우, KBO 리그 최초의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이 열리며 새로운 역사가 쓰일 전망이다.

 

KT 위즈는 매년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다면, KT는 다시 한번 가을야구에서 기적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고 볼 수 있다.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도전하는 KT의 다음 행보에 KBO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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